GANA ART HANNAM
06/05/2019 ~ 06/30/2019
Gana Art Hannam is pleased to present a solo exhibition, David Quinn. Quinn who has focused on painting a series of <notebooks> completes the painting by attaching a piece of paper on plywood the same size as the sketch notes when he used to design in college. He represents beyond conscious thought to an instinctive and meditative state like visual diary by drawing lines, dots and grid. Quinn’s works remind us of the old notebook because His small works have faded, also the edge of works have worn down. Quinn who creates time through his work, represent ‘the time of meditation’ into his works. Thus, his works are not just an abstract painting. It is a result of including his thought and spending his time which he paints. David Quinn’s new works, <Macnamh>, will be seen at the exhibition. The title of works means “contemplation” and “reflection” in the Irish language.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this exhibition will be an interesting place for us to experience the time of meditation and Quinn’s personal story, which he embodies pictorially through Quinn’s new work.
가나아트 한남에서는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 데이비드 퀸(David Quinn, 1971-)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노트 연작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데이비드는 디자인할 때 사용했던 스케치 노트와 동일한 크기의 나무 합판 위에 종이를 붙여 그림을 완성한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을 종종 휴대하기 간편한 작은 노트에 정리했던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 내려가 듯, 회화를 구현했다. 색이 바라져 있고, 모서리들은 부드럽게 닳아 있는 그의 작은 작업들은, 한편으로 오래된 노트를 떠오르게 한다. 작품을 통해 시간을 창조한다는 데이비드는 단순한 회화가 아닌, 이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가 소비하는 시간, 그리고 그 과정 안에서 반영되는 자신의 생각까지, ‘명상의 시간’을 자신의 작업에 투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데이비드의 새로운 노트 연작 <Machnamh>이 공개된다. 작품명은 아일랜드의 언어로, ‘명상(contemplation)’, ‘숙고(reflection)’를 의미한다. 따라서 본 전시에서는 데이비드가 회화적으로 구현한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시간의 흐름을, 작가의 신작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