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a Art

GANA ART CENTER

WOO JAEGHIL

12/09/2022 ~ 01/08/2023

Woo Jaeghil
Archaeology of Light

Gana Art is pleased to announce the opening of “the light artist” Woo Jaeghil (b. 1942)’s solo exhibition Woo Jaeghil: Archaeology of Light. Woo is a renowned artist from Gwangju and the pioneer of contemporary art in Gwangju. He has produced artworks that visualize the non-material element “light” in a geometric form on the canvas. The artist has been selected as one of the 100 representatives of Korean contemporary art by the Korea Art Critics Association to explore new areas of Korean contemporary abstract art, and his works are in the collections of the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the Seoul Museum of Art, the Gwangju Museum of Art, and the Supreme Court.

Woo forms a square shape with masking tapes; he repeats the process and stacks light to his work. He has spent more than half a century on a consistent theme to present visuals of natural-inspired light that composes various colorful expressions and has built his unique art world. As Woo’s light of hope brightens the darkness, Gana Art hopes this exhibition will provide warm energy full of hope for the upcoming new year.


우제길
빛의 고고학

가나아트는 ‘빛의 화가’로 불리우는 우제길(b. 1942)의 개인전 《우제길: 빛의 고고학》을 개최한다.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화가로 광주의 현대 미술을 이끌어온 우제길은 ‘빛’이라는 비물질적인 요소를 화면(畵面) 위에 기하학적인 형태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한국 현대 추상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한 우제길은 한국미술평론가협회가 선정한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00인’에 꼽힌 바 있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법원 등에 현재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우제길은 젯소를 밑칠한 캔버스 위에 마스킹테이프를 사용하여 방형(方形)의 형태를 잡은 뒤 그 위에 붓질을 하는데, 빛을 겹겹이 쌓아 올리듯 물감이 마르고 나면 다시 덧바르는 행위를 반복한다.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은 빛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색채 표현의 시각적 결과물을 선보이는 우제길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일관된 주제에 천착하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빛은 어둠을 밝히는 희망이므로, 본 전시가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빛이 담긴 따스한 에너지를 선사하기를 기대한다.


Artist interview

Infosheet Woo-Jaeghil.pdf